경기도 과천시가 4차 산업혁명 친화도시를 천명하고 5개년 간의 구체적인 로드맵(road map)을 제시했다.
과천시는 ‘4차 산업혁명 친화도시-Smart &Health City, 과천’을 내년부터 2022년까지의 지역정보화 비전으로 설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능적(Smart)이고 건강한(Healthy) 정보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시스템(IoT), 인공지능(AI) 등 지능정보기술과 과천시의 정보통신기반기술, 문화예술자원, 자연자원 등을 적극 활용하는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발굴된 과제를 단기 및 중·장기계획으로 구분해 내년부터 정보화시행계획에 반영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주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현황 분석자료, 정보화위원 등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향후 미래 산업을 주도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환경 변화와 함께 과천시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식정보타운 및 첨단지능혁신단지,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 등의 계획을 반영했다.
신계용 시장은 “본 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 행정능률의 향상과 대민서비스의 개선,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신 시장과 지역정보화위원회 위원,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용역사업 추진 사항에 대한 최종보고와 질의답변 및 과천시 지역정보화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과천=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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