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지역(사진)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개발된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문재인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매년 재정 2조원, 주택도시기금 5조원, 공기업 사업비 3조원 등 5년간 총 50조원을 투입해 주거복지 실현, 도시경쟁력 강화,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1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금곡동은 시청 소재지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택지개발로 인한 인구유출,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인한 개발제한, 인구 고령화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도시쇠퇴가 지속적으로 진행돼 왔다. 이에 시는 LH와 협력해 공공기관 제안방식으로 5가지 사업모델 중 중심시가지형 사업을 신청, 이번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주요 사업계획은 공공청사 복합개발, 주차장 등 주민편익시설 설치, 역사·문화특화가로 조성, 창업 및 사회적경제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스마트 인프라 구축과 청년주택이 공급된다.
시는 5년간 국비 180억원, LH 자체조달 및 기금 등 205억을 지원받아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등 행정절차를 진행한 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금곡동은 지속적 인구 감소, 노후주택 비율 증가 등 도시쇠퇴 정도가 심화되고 있어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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