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추운 겨울날 연인끼리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안아준다는 ‘허그데이’인 12월14일 목요일 아침 출근길도 여전히 춥습니다. 한파특보가 남부지방까지 확대된 만큼 중부지방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하 10도 안팎의 기온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사흘째 이어진 한파가 오늘부터 주춤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바꿔 내일까지 이어진다고 관측했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특히 그동안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주의해야 합니다.
경북과 충북, 강원도, 경기도에 한파경보가, 세종, 인천, 서울, 경북, 충북, 충남, 전북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 안팎의 기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11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14.4도, 인천이 영하 9.5도, 청주 영하 10도, 대구 영하 8.8도, 부산 영하 3.3도, 제주 2.7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서울이 1도, 춘천이 9도, 대구가 4도, 전주 3도, 부산 9도, 제주 7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한파로 수도관 동파와 같은 시설물 피해가 급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또 서우로가 경기도, 강원도, 충북, 경상도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만큼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해안과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박의 내륙에도 약한 바람이 붑니다.
금요일인 내일은 또다시 눈 소식이 있습니다. 밤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영서, 전북내륙, 제주도산지 등에 1~3㎝의 눈이 내리겠고, 서울과 경기, 충청도, 전북서해안, 전남, 경상서부 내륙 등에도 1㎝내외의 눈이 오겠습니다. 눈인 토요일 낮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완전무장 하세요.
등굣길 : 완전무장 하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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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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