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12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공동대표회장 4인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최기학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과 전계헌 예장합동 총회장, 전명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등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0주년 행사관계로 공동대표회장 사임 의사를 밝힌 이영훈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 총회장의 사임서를 반려했다.
공동대표회장단은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이 목사의 지지가 필수적이며, 앞으로 대외협력관계를 맡아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5일 제1회 총회에서 비상임 총무로 선임된 변창배 예장 통합 사무총장은 “정관에 따르면 공동대표회장 선임에 관한 명수(名數) 제한이 없으며, 교단 내 개교회 소속 수에 따른 군(群) 분류는 정관이 아닌 임원회의 결의에 따른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대표회장의 선임과 제한은 정관 외에 선거관리위원회 규정 등 앞으로 제정되어야 할 제반 법규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교총은 종교인 과세와 관련된 진행사항을 보고했으며, 한국교회사회특별대책협의회 설립, 세종시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축 반대 상황을 청취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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