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운대 인천지방경찰청장은 12일 기자들과의 취임간담회를 통해 “경찰 업무의 본질에 충실하가위해 불필요한 의전이나 이벤트성 행사는 줄이고 성평등 및 당학대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늘리기위해 NGO 단체와의 연계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박 청장은 “인천이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부상하는 모습에 주목하고 있다”며 “1000만명이 넘는 서울과 경기도에 끼어있는 느낌을 탈피해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인천의 발전가능성을 볼 때 매력있는 도시”라면서 “정(情)이 있는 점을 적극 살리겠다”고 역설했다.
부산경찰청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SNS 홍보가 활성화되어 있는지휘자 점도 화제가 됐다. 그는 “젊은 경찰관들이 시민들과의 벽을 허물고 지휘부와의 특별한 상의없이 자발적으로 비정치적인 글을 올려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청장은 “기자와 경찰 지휘부는 해와 달 같은 관계”라며 “경찰이 법령과 예산의 틀안에서 머물 때 기자들이 시민사회의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상생하는 일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박 청장은 “시 200편 정도를 외우고 있다”며 “시인으로 등단하는 일은 나중으로 미루고 직원들과의 회식 자리에서도 시를 외우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기위해 시를 계속 들려줄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