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두 눈을 고정한 채 걷던 한 여성이 기계식 주차장으로 들어가 차에 치이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사고는 지난 6일 중국 난징시에 있는 한 기계식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스마트폰을 보느라 고개를 푹 숙이고 걷던 여성은 전방을 확인하지 못하고 문이 열린 기계식 주차장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 들어와 한참이 지나서야 앞을 본 여성은 당황하며 빠져나가려 했다. 그러나 밖으로 향하는 문은 닫혀있었고, 그 순간 리프트는 아래로 움직였다. 리프트를 타고 지하로 내려간 여성은 빠져나갈 곳을 찾았지만 승용차 한 대가 리프트에 오르기 위해 전진하며 여성을 덮쳤다.
여성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가벼운 발목 부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주차장 직원은 “여성이 스마트폰만 쳐다보며 스스로 걸어들어왔다”며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뻔한 위험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사고 순간이 담긴 CCTV 영상은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됐으며, 대중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있다.
문지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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