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별이 인스타그램에 음란 게시물이 올라왔다. 그러나 이 게시물은 해킹을 당하면서 게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별은 음란 게시물에 놀랐을 팬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별은 8일 인스타그램에 카톡 대화 내용을 캡처한 이미지를 게시한 뒤 해킹 사실을 공지했다. 캡처된 이미지에는 인스타그램 해킹 당했으니 비밀번호 바꾸라는 메시지와 함께 흰색 셔츠에 빨간색 치마를 입은 여성의 사진이 함께 담겼다.
앞서 별의 인스타그램엔 여성의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 남성분들의 외로운 밤을 달래드리는 출장샵입니다”라는 음란성 게시물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다.
별은 “주변 분이 급히 연락해줘서 비번 바꾸고 복구시켰다”며 “해킹하신 분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이번 한번은 이정도로 넘어가겠다”는 글을 남겼다.
“아이디랑 정보 캡처해놨다”고 경고한 별은 “놀랐을 사랑하는 내 사람들께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혹시라도 다른 피해가 있으셨다면 연락달라”고 당부한 별은 “사진 속 여자분도 사진을 도용당했다고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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