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민, 첫 번째 미니 앨범 ‘끝내’ 발매…이별의 슬픔 덤덤하게 담아내다

가수 문종민이 첫 번째 미니 앨범 ‘끝내’를 지난달 28일 발매했다.

올해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 2 ‘김연우’편 우승자이자 ‘부산 편의점 오빠’로 화제의 인물이 된 문종민의 첫 번째 미니 앨범이자 데뷔 앨범이다.

‘SBS 판타스틱 듀오 2’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 ‘김연우’가 직접 뽑은 1명의 판타스틱 듀오로 선택된 문종민은 프로그램 출연 당시 ‘김연우’와 함께 토이의 명곡인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열창하고 부활과의 대결에서 우승, 제 6대 판듀가 되어 많은 관심과 이목을 끌었다. 방송 후 데뷔 준비를 착실히 하여 6개월만에 나오는 ‘문종민’의 첫 번째 미니 앨범인 ‘끝내’는 그 끝내, 진짜 가수라는 꿈을 이루어 무대에서 사람들과 노래로 소통하고, 공감하게 될 문종민의 첫 번째 이야기다.

이번 미니 앨범 ‘끝내’는 타이틀곡 ‘끝내’를 포함한 3곡과 각곡의 ‘Instrumental'을 포함한 총 6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과 이별, 그리고 앞으로 다짐에 대한 내용이 각 곡에 담겨져 있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최고의 연주로 구성된 완성도 높은 앨범이다. 앨범 수록곡 중 ‘걸어본다’는 문종민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타이틀 곡인 ‘끝내’는 사랑했던 연인과의 불안정한 만남 속에서, 예상하고 있었던 이별의 순간이 그 끝내 찾아오고, 슬퍼하는 이야기를 덤덤하게 노래한 곡이다. 슬픈 첼로 소리와 기타 소리가 덤덤하게 노래하는 ‘문종민’ 목소리와 하모니를 이루어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Slowly And Enjoy’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가져야 될 마음가짐을 이야기한 곡이다. 누군가 먼저 내 앞을 달려간다고 해서 당황해 하지 말고 자신의 길을 천천히 즐기면서 묵묵히 걸어가라는 이야기를 ‘미래에 성공해 있는 나’가 ‘현재 시작하는 나’에게 말해주는 내용이다. 경쾌한 밴드사운드와 신나는 멜로디가 어우러져, 들으면 들을수록 즐거워 지는 곡이다.

‘걸어본다’는 자신이 사랑했던 연인과 이별하고 난 뒤, 그 이별한 남자의 일상을 노래했다. 문종민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덤덤하게 시작하여 참을 수 없는 슬픔을 터뜨리는 노래이다. 처음에 시작하는 피아노 소리에 ‘문종민’의 슬픈 감성과 슬픈 멜로디가 더해져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이번 앨범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베이시스트 오대원이 프로듀서와 편곡, 베이스 세션을 맡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드러머 강수호가 세션으로 참여했다. 또 실력있는 싱어송 라이터인 손아름이 타이틀곡 ‘끝내’, 두 번째 트랙인 ‘Slowly And Enjoy’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전재우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