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교육 똑바로 하라"는 말에 화가 나 이웃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4일 술에 취해 이웃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A(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30분쯤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50)씨와 술을 마시던 중 B씨를 집에 있던 흉기로 목과 가슴을 여러 차례 찔렀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자녀 교육을 잘 시키라고 해서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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