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는 지난 21일 메가박스 양주점에서 사회적경제 영화제‘양주씨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영화제는 지난 달 25일 문을 연 양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축이 돼 시민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 확산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양주시민과 사회적경제기업 임직원 200여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오전에는 땅을 통해 미래를 꿈꾸는 청년 셋이 600일 동안 세계의 농장과 생태공동체를 여행한 다큐멘터리 ‘파밍보이즈(2017)’ 상영을 통해 청년실업률이 10%를 넘어가면서도 ‘청년농부’라는 말이 사라져가는 요즘 우리 사회의 고민을 관람객들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기업의 비윤리적 생태를 바꾸겠다고 의기투합한 청년들이 야심차게 설립한 사회적기업 ‘오그르닷’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컴퍼니(2012)’를 상영,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규철 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가치 실현과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하는 등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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