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소재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VIP병동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가야금 명인 황병기 초청 뉴힐 하우스콘서트’(사진)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보급 인간문화재와 최고급 의료·예술융합 힐링센터의 만남인 뉴힐 하우스콘서트 ‘명창명인열전’ 일환으로 지난달 판소리 안숙선 명창에 이은 두 번째 공연이다.
창작 가야금 음악 창시자이자 한국 음악계의 독보적 존재로 전 세계에 우리 음악을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한 황병기 명인은 이번 공연에서 ‘침향무’ ‘시계탑’ ‘황병기류 가야금산조’ 등을 연주한다. 장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인 김웅식, 가야금은 황병기 명인의 수제자 지애리가 맡는다.
공연 2부에는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장 이소영 교수의 진행으로 윤중강씨가 패널로 참여해 명인의 음악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대담 프로그램 ‘황병기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후원사인 국악방송(서울 99.1㎒ 외 전국방송)과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로 라이브 중계될 예정이다.
뉴힐 하우스콘서트 ‘명창명인열전’은 안숙선(판소리), 황병기(가야금) 공연에 이어 이생강(대금), 김영재(해금‧거문고) 등 한국전통음악의 국보급 인간문화재들과 강은일(해금), 허윤정(거문고), 유경화(철현금), 이용구(대금), 김영길(아쟁) 등 현재 국악계의 스타급 중견 음악가들이 출연해 내년 6월까지 모두 8회에 걸친 대장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이 진행될 명지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는 첨단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VIP병동을 포함한 최고급 융복합 의료시설이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3만원이며 30석 한정 판매된다. 티켓은 공연예술컨설팅드룹 비온뒤(new@beondi.org)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시리즈 티켓 3회 이상 패키지 구입시 30% 할인, 65세 이상 경로우대 50%, 24세 이하 청소년 및 대학생 30%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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