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연기로 오는 16일 정상 출근한다. 은행의 경우 당초 예정됐던 것처럼 1시간 늦게 개장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15일 “각 부처와 지자체 공무원에게 정상 출근 지시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공무원은 수능일 아침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근시간을 1시간 미뤘다. 하지만 수능일은 이날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여진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오는 23일로 연기됐다.
당초 수능일로 지정됐던 오는 16일 공공기관 업무는 정상화됐다. 대부분의 공무원이 오전 9시까지 출근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의 같은 날 영업시간은 변경되지 않았다. 당초 수능 일정에 따라 조정됐던 그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전국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고객 혼란 방지를 위해 예고됐던 것처럼 오는 16일 영업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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