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11월14일 화요일 아침 출근길엔 마스크를 챙기는 게 좋습니다. 중국에서 유입된 황사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옷차림도 든든히 하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아침까지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높겠지만 낮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도 평년보다 1~5도 가량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오전 4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9도로 어제보다 6~7도 가량 높고, 춘천도 3.6도로 3도 이상 올랐습니다. 인천이 10.9도, 대구가 7.1도, 광주가 10.8도, 창원이 11.3도, 부산이 12.5도, 제주가 14.3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어제보다 1~5도 가량 낮습니다. 서울이 11도, 춘천이 12도, 대구가 15도, 대전이 15도, 전주가 14도, 광주가 16도, 부산이 17도, 제주가 17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또 새벽에 충청 남부와 전북 서해안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아침에 점차 개겠습니다. 그러나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망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동해안, 제주도산지엔 건조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내일부터 수능 당일인 모레는 평년보다 기온이 2~3도 가량 낮아 춥겠습니다. 경기남부와 충청도, 전라도는 구름이 많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마스크 써요. 옷차림 든든하게 해요.
등굣길 : 마스크 써요. 옷차림 든든하게 해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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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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