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화된 반월·시화 스마트허브가 활성화 돼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경기도의회 장동일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3)은 8일 열린 제32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월·시화 스마트허브에 대한 경기도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장동일 의원은 “반월·시화 스마트허브는 도내 여러 노후산단들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처음으로 시도되는 재생사업이기 때문에 성공적인 사업추진 여부가 향후 도내 다른 노후산단 개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조고도화 사업지구의 원시운동장 위치에 따복하우스 공동주택 건립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스마트허브 근로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반월·시화 스마트허브 활성화가 경기도 일자리 창출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이 사업이 계획된 기간 내에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안산시와 함께 힘을 모아달라”며 “연도별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와 특별조정교부금 등 도비지원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장 의원은 이같이 경기도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는 배경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최대의 국가산업단지로 지난 30여년 간 자동차, IT, 반도체 등 국가 주력산업 부품소재의 생산기지이자 도금, 염색, 정밀 화학 업종 등의 집적기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하지만 준공 후 20~30년이 경과함에 따라 비좁은 도로와 주차난·불편한 대중교통·열악한 문화·복지 시설 등 기반시설의 노후화가 심화되고,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지식정보화 사회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산업단지로서의 경쟁력이 크게 저하되었다”고 반월·시화 스마트허브의 지난 약 30년 쇠락의 과정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산시와 반월·시화 스마트허브의 경제적 측면의 연관성에 대해 “1970년대 말 반월산업단지의 배후도시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인 안산시는 반월·시화 스마트허브의 성쇠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한때 안산에는 80만명에 가까운 인구가 유입되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 인구 감소세가 뚜렷해져 작년 한해만 1만명이 빠져나갔다. 대상은 주로 30~40대로 조사돼 안산 지역경제와 향후 미래성장은 상당한 위기에 놓여 있다”고 토로했다.
반월·시화 스마트허브는 3800만㎡의 면적에 조성돼 올 2분기 현재 경기도 산업단지 총면적의 30%, 종사자수의 50%가 넘는 20만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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