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지문채취 新기법 개발

Է:2017-11-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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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청장 조현배) 과학수사계는 7개월간 벤처 기업과 공동으로 범죄 현장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지문 랩핑 용액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건조된 사체나 굴곡면에 사용 중인 ‘실리콘러버’는 고가의 수입품(시가 6만원)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사용법이 어렵고 휴대가 불편해 현장에서 지문채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찰은 이를 대체할 제품 개발에 나서 경남 창원의 벤처 기업 ㈜이지튠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문의 선명도를 유지하면서 응고 시간은 단축되고, 그러면서도 저렴한 제품 제작을 위해 많은 시행착오 끝에 현장에 바로 사용 가능한 제품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지문 랩핑 용액은 친환경 합성고무에 헥탄 ·자일랜(응고 효과 향상)을 배합한 용액으로 기존 제품의 10분의 1가격으로 저렴해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

또 액체 상태의 고무를 도포한 즉시 응고시켜 고체화 할 수 있어 곡면·요철면 지문을 보다 쉽고, 빠르고, 선명하게 채취 가능한 ‘국내 최초 지문채취 전용액’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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