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어 밥 쏟아부은 트럼프 美 대통령? 알고보니 ‘악마의 편집’

Է:2017-11-06 17:33
:2017-11-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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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P뉴시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못에 먹이를 들이붓는 모습을 보여 한차례 뭇매를 맞았다. 하지만 해당 사진은 전후 사정이 생략된 ‘악마의 편집’이다.

사진 = AFP BB 영상 캡쳐

트럼프 대통령은 방일 이틀째인 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도쿄 아카사카궁 영빈관에 있는 연못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정상 회담 전 비단잉어에게 먹이를 주며 경관을 구경했다. 아베 총리는 2014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방일 당시에도 잉어에게 먹이를 주며 친밀감을 과시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잉어에게 사료를 주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시범을 보였다. 아베 총리는 숟가락으로 먹이를 주다 양이 얼마 남지 않자 그릇째로 사료를 부었다. 트럼프는 그를 따라 나무 그릇째 연못에 들이부었다. 남아있던 먹이의 양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실수였다.

자신을 따라 한 트럼프 대통령을 보고 아베 총리는 웃음 지었다. 논란이 된 사진에는 아베 총리의 표정이 망연자실하게 나와 트럼프가 마치 행패를 부린 것처럼 나왔다.

처음 해당 사진을 접한 각국의 네티즌은 “물고기는 한꺼번에 많은 양의 먹이를 소화할 수 없다” 혹은 “외교적 결례다”라며 분개했다. 하지만 이는 고의성이 없는 실수임을 감안한다면 큰 비난 거리로 확장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담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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