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 레즈비언, 양성애자 등 성소수자에 복음을 전할 '한국성소수자전도연합' 창립총회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제3연수실에서 열리고 있다.
하다니엘(경기도 하남 사자교회)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의 설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 최충하 목사가 전했다.
축사는 최홍준(국제목양사역원장) 박영률(한국교회복지선교연합회 대표회장) 송기성(서울 정동제일교회) 김수읍(한국동성애대책협의회 상임회장) 목사 등이 맡았다.
다음은 한국성소수자전도연합의 설립 취지문이다.
<한국성소수자전도연합 설립 취지문>
오늘날 우리나라는 성문화의 무분별하게 확산으로 동성연애까지 문화에 편승하여 진리를 왜곡한 체 동성연애가 성생활 중의 하나인 것처럼 호도되고 있습니다.
국민의 인권문제를 옹호해야 할 국가인권위까지 유엔의 성소수자 인권정책에 편승하여, 성소수자들의 인권과 관련하여 국회를 압박하고 행정 각 부처 내규를 통제하고 언론기관을 장악하고 있어, 미디어 메스컴의 무분별한 컨텐츠 개발로 인하여 온전한 성윤리와 도덕관 속에서 백년대개를 이어갈 젊은 세대들까지도 동성연애를 성적 가치로 인정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같이 여겨지는 현실이 되어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동안 우리 한국교회는 동성애가 합법화 되지 않기 위한 반동성애운동에 연합하여 동참해 왔으며 전국교회를 순회하며 동성애의 악습과 폐단들을 알리는데 주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동성애를 정치화 하고 정당화 하려는 그 어떤 세력도 배제하며 진리의 권세 속에서 교회와 성도를 지켜 나갈 것입니다.
한편, 예수 그리스도의 날을 준비하는 우리 교회는 성소수자들의 영혼구원의 사명과 함께 빛과 소금이 되어 사회를 정화해야할 사회적 책임에 통감합니다. 예수님은 저들을 위해서도 십자가를 지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소수자의 인권운동의 확산과 그에 맞서 반동성애운동이 활성화 되면서 동성애 악습관으로부터 탈출하고자 하는 탈동성애 지향자들이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으며, 천신만고 끝에 동성애로부터 탈출한 탈동성애자들과 그 가족들은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어 탈동성애자들의 인권이 훼손당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 건전교단 소속 목회자들의 뜻을 모아 성소수자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탈동성애의 길로 돌아선 형제자매들을 온전한 탈동성애의 길로 인도하며, 탈동성애자들과 그 가족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더 나이가 에이즈와 같은 질병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후원하기 위해 <한국성소수자전도연합>을 설립하고자 합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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