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대환이 31일 고(故) 김주혁의 사망에 애도를 표하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김주혁과 오대환은 2013년 방영된 MBC 드라마 ‘구암 허준’에 함께 출연했다. 오대환은 당시 김주혁과 찍었던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형한테 너무 미안하다”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자신의 생일날 김주혁이 초밥을 사줬던 일, 촬영 중 라면을 함께 먹었던 일을 언급하며 보답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은 것을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형은 저에게 넉넉하고 참 따뜻한 형이었다”며 “하늘에선 오로지 형만을 생각하며 편히 쉬라”는 말로 김주혁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소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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