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30일 김포시(시장 유영록)와 서구 거첨도~ 김포 약암리간 광역도로개설(6.4㎞, 왕복2→4차로, 466억원) 공사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역도로는 둘이상의 광역시·도에 걸치는 도로로서 대도시권 혼잡을 완화할 목적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도로를 말한다. 광역도로는 건설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이번에 도로개설에 협약한 구간은 인천~강화간 교통량의 90%를 담당하는 주요간선도로였으나 인천 매립지 구간(2.5㎞)만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되고 나머지 6.4㎞는 왕복 2차로라 교통정체가 심각하여 도로 확장이 시급한 도로였다.
인천시는 2011년부터 사업추진을 위해 김포시와 협의를 진행했으나 사업비 분담문제로 추진이 안 되다가 최근 교통량이 70% 증가하는 등의 사업 필요성에 공감해 사업추진에 합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2018년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19년부터 공사를 착공해 2020년에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천시민의 숙원 사업인 거첨도~약암리간 도로사업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차량 지정체 해소 및 교통편익 제공, 통행시간 감소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 및 김포(대명항 등) 및 강화도의 관광지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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