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무단 공개한 딸 때문에 ··· 애플 직원 해고

Է:2017-10-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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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더비지


 출시 전 ‘아이폰 텐(X)’ 실물 리뷰 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딸 때문에 애플 엔지니어로 일하던 아버지가 해고됐다. 

 해외 IT정보 매거진 더비지는 28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X 비디오를 찍어 유튜브에 게재한 브룩 아멜리아 페터슨의 아버지를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4일 딸은 아버지의 직장인 애플 사옥을 방문, 사내 식당에서 아이폰X 실물 동작 모습을 촬영해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24일은 일반인이 실물을 접할 수 없을 때였다. 애플은 아이폰X를 다음달 3일부터 시판하기로 예고했고 지난 27일부터 예약주문 접수에 들어갔다.

 당연히 출시 전 유튜브에 게재된 아이폰X 동작 영상은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애플 소식을 주로 다루는 인터넷사이트 ‘나인투파이브맥’에서도 이 영상을 소개했다. 사이트는 영상에서 아이폰X 기기의 실물 디자인, 홈스크린, 알림센터 커버시트, 캘린더 앱, 카메라, 애플페이를 쓰기 위해 아이폰X 페이스ID가 동작하는 과정 등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신들은 페터슨이 영상 때문에 그의 아버지가 해고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미출시 기기를 촬영하게 한 것은 회사 규정과 어긋난다는 것이다. 애플은 페터슨에게 영상 삭제를 요청했고 페터슨은 영상을 삭제했지만 일부 언론들은 영상이 삭제되기 전에 이미 그 내용이 너무 많이 퍼져 버렸다.

 더버지는 영상 내용이 평범한 핸즈온 형식이었지만, 촬영된 아이폰X 기기에는 직원 전용 특수 QR코드가 붙어 있었고, 영상엔 미출시 애플 제품의 코드명을 포함한 것으로 보이는 노트 앱도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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