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반려견 그리도 예쁘다면 남에게 피해주면 안돼”

Է:2017-10-23 09:52
ϱ
ũ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3일 유명 한식당인 한일관 대표가 가수 겸 배우인 최시원씨의 프렌치불독에 물린 뒤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반려견이 그리도 예쁘다면 남에게 피해주면 안된다는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맹견에 물려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개인의 양심 차원을 넘어 법과 제도로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국민의당은 주승용 황주홍 이태규 의원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께서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 통과시켜서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제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회에는 사람을 해칠 우려가 있는 맹견의 경우 어린이집과 유치원, 공원 등에 출입을 금지·제한하는 내용의 법안, 맹견을 동반해 외출할 경우 반드시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토록 하는 등 견주의 관리책임을 강화하는 법안이 제출돼 있다.

안대표는 신고리 원전 5·6호기가 공론조사를 거쳐 공사를 재개하기로 결정된 것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한마디로 멈췄던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가 재개 결론이라는 뻔한 상식으로 돌아오는 과정에 1046억원을 날렸다”며 “건설 참여업체의 손실만 1000억원이 넘고, 공론 조사에만 46억원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공론화 과정을 칭송하고 넘어가려 하지만 상처가 너무 크다”며 “1000억원 이상을 낭비했다면 그만큼 깊이 성찰하고 교훈을 얻어야 한다. 시대적 과제를 이념으로, 정략으로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