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가 전공의 성추행 의혹’…연세의료원, 강남세브란스 감사

Է:2017-10-20 14:51
ϱ
ũ


연세의료원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산부인과 교수가 전공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내부 감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논란은 강남세브란스에서 근무하던 1년차 산부인과 전공의 2명이 지난 13일 사직서를 내면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8월초 회식 자리에서 같은 과에 근무하는 A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A교수는 전공의들의 허벅지를 쓰다듬고, 강제로 ‘러브샷’을 하는 등 추태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전공의들이 사직 의사를 밝히자 다른 산부인과 교수가 “사직서로 교수를 협박하냐. 5대 병원 산부인과 교수들에게 e메일을 보내겠다”고 협박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산부인과 전공의들은 교수들을 상대로 전공의 권리보장을 정식으로 요구하고 있다. 

연세의료원은 “현재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중”이라며 “불미스러운 사건을 저지른 구성원이 적발되면 일벌백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이번 논란과 관계없이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모든 계열 병원을 아우르는 대규모 실태조사도 검토중이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