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인근 상가로 돌진한 운전자 '운전미숙' 시인

Է:2017-10-18 15:19
:2017-10-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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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의 의류브랜드 매장에 승용차가 돌진해 시민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SNS를 통해 사고 목격담이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운전자는 경찰조사에서 “가속기를 밟는 과정에서 차량이 돌진했다”고 주장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8일 낮 12시 36분쯤 서울 강남역 앞 스파오 매장에 제네시스 차량이 한 대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매장 안에 있던 손님과 보행자 등 시민 6명이 다쳐 한양대병원과 강남 세브란스 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피해자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고 목격자는 SNS에 “CGV 골목 쪽에서 한 차량이 갑자기 소화전, 차단봉을 다 부수고 내려와서 유턴으로 건물에 돌진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사고 후 한 아주머니가 차량에 내렸다. 굉장히 정신없어 했다. 치과 치료를 받았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트위터에 “여러 사람이 다쳤다. 피를 흘리고 쓰러진 여성이 있었다. 운전자분은 괜찮으신 것 같고 다른 몇 분이 다치신 듯 실려 갔다. 큰 피해는 아니어야 할텐데...”라고 말했다. 목겸담과 함께 공개한 현장 사진에는 매장 창문과 조형물 등이 처참히 훼손돼 있는 모습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차량을 운전한 사람은 57세 여성으로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동승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장씨는 경찰에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오던 중 차랑 뒷바퀴가 턱에 걸렸고, (턱에서)빠져 나오기 위해 가속기를 밟는 과정에서 차량이 돌진했다”며 운전미숙을 시인했다. “(가속기를 밟은 채) 건물과 부딪히지 않으려 운전대를 왼쪽으로 급히 틀다가 인도로 진입해 사고건물에 멈춰 섰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측정한 결과 음주운전은 아니었다”며 “추가 조사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고 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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