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배우 오솔미가 깜짝 등장해 새 친구 김정균과 찰떡 호흡을 보였다.

90년대 청춘드라마 KBS2 ‘내일은 사랑’에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은 25년 만에 다시 만나 찰떡 호흡을 보였다. 특히 ‘불타는 청춘’ 촬영 중 계속해서 오솔미를 언급했던 김정균은 갑자기 등장한 오솔미를 보고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몰래 온 친구’로 등장한 오솔미는 오랜만에 재회한 김정균과 서로 장난을 치기도 했다. 김정균은 “세월은 누구든지 피해 갈 수 없나 보다”라는 말로 시작해 “그렇게 예뻤는데 눈가에 주름이 생겨 인간적이고 좋다”며 농담을 던졌다. 이에 오솔미는 “20살 때에도 다크서클이 심했다”며 “지금이 그 때보다 없다”고 맞받아쳤다.
이후 김정균은 “이제 비 오는 날 안 뛰어다니느냐”고 물었고, 뛰어다닌다는 오솔미의 대답에 말을 잇지 못했다. 그리고 “그럼 우산 장사하시는 분들이 싫어한다”고 특유의 ‘아재개그’를 선보이자 오솔미는 “재미없다”는 말로 일격을 가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90년대 ‘내일은 사랑’과 ‘느낌’ 등의 드라마로 활발히 활동했던 오솔미는 장기간의 공백 기간을 가졌다. 이후 2014년 MBC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와 2017년 영화 ‘지렁이’로 다시 등장하기도 했다.
17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 128회는 오솔미와 김정균의 ‘찰떡 케미’에 힘입어 5.7%(닐슨코리아)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KBS2 ‘용띠클럽’은 3.1%를 기록했다.
이소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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