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져” 말하기 무서운 나라…40대男, 이별통보에 내연녀 살인미수

Է:2017-10-16 01:43
:2017-10-1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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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경찰서는 15일 이별통보를 받고 격분해 내연녀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르고, 이를 말리던 내연녀의 아들도 2~3차례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이모(4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이날 오후 4시37분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연인관계이던 A(48·여)씨의 헤어지자는 요구에 화를 내며 A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찔렀다고 밝혔다. 이씨는 A씨의 아들 B(20)씨가 이를 말리자 B씨도 2~3차례 찔렀다.

B씨는 “이씨가 엄마를 찌르고 나도 공격을 받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B씨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와 함께 병원으로 갔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씨는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경찰이 정황 증거를 앞세우며 추궁하자 범행을 자백했다. 이씨는 “A씨의 헤어지자는 말에 화가 나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두르게 됐다”고 진술했다.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모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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