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10월 16일 월요일 국민일보입니다.
▶공수처, 현직 대통령도 수사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선발 권한을 국회에 주고, 조직 규모와 수사 범위는 법무·검찰개혁위원회 권고안보다 축소하는 내용의 공수처 정부안이 나왔습니다. 현직 대통령도 수사 대상으로 명시했습니다. ‘슈퍼 공수처’ 논란, 정치적 독립성 문제 등을 감안한 절충안입니다. 국회 통과 가능성을 보다 높이려는 취지로 보이지만, 조직 축소로 수사 능력과 효율성 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한·미 연합훈련 시작…한반도 다시 긴장
미국의 전략무기가 총출동하는 한·미 연합 훈련이 16일부터 시작되면서 한반도에 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한·미 연합 훈련에 반발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1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2기 지도부를 결정하는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열리는데, 이를 전후해 북한이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옵니다.
▶LG, 포브스가 뽑은 최고 직장 ‘톱10’ 국내 유일 포함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올해 처음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에 ㈜LG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톱10’에 포함됐습니다. 15일 포브스에 따르면 ㈜LG는 근무환경·회사 이미지·다양성 등에 대한 평판을 취합한 결과 100점 만점에 87.63점으로 10위에 올랐습니다. 58개국 2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500위까지 순위를 매긴 이번 조사에선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100점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삼성그룹에선 삼성전자(81.40점)가 65위로 가장 높았습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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