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대공원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은 복권기금(산림청 녹색자금)지원으로 추진된 공익사업이다.

이번 사업이 지난 9월말 완료됨에 따라 인천대공원에 산재되어 있던 편백나무 숲, 삼림욕장, 개울숲, 치유센터 등 각종 산림복지서비스 시설을 코스로 연결하는 등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산림서비스를 통합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이를 통해 일반인은 물론 교통약자들의 산림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산림복지 혜택으로부터 소외됐던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다양한 숲 체험과 산림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시각장애인 19명과 휠체어를 사용하는 지체장애인 25명을 대상으로 무장애나눔길을 이용한 삼림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참여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앞으로 인천시 관내 특수학교 및 장애인복지시설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무장애나눔길과 연계한 별도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9월 운영을 시작한 인천대공원 무장애나눔길은 사업완료 후 1개월 동안 3만2000여명이 이용했다. 추석연휴 기간에만 1만90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이용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사업의 효과가 좋은 만큼 향후 녹색자금 공모를 통해 2020년까지 2단계와 3단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무장애나눔길을 관모산 정상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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