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는 14일 오후 2시36분쯤 청사포 앞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던 수상오토바이 레저객 박모(34)씨 등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 3명은 이날 오후 1시쯤 광안리에서 출항해 레저활동 중 시동불능 및 기상악화에 따른 높은 파도에 의해 박씨가 타고 있던 수상오토바이 1대가 전복되고, 또 다른 수상오토바이 1대에 타고 있던 김모(22·여)씨와 동승자 김모(남)씨가 해상에 표류하다가 부산해경 상황실로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송정파출소·광안리파출소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 중앙특수구조단, 민간구조선 4척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해 해상에 표류 중이던 박씨 등을 ·구조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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