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자격 논란으로 헌재 국정감사가 파행되자 네티즌들이 응원에 나섰다.
14일 오후 각종 포털사이트와 소셜미디어에는 ‘힘내세요 김이수’가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네티즌들이 김 권한대행을 위해 ‘응원 문구 검색 운동’을 벌인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힘내세요 김이수’ 검색을 독려하는 글이 게시됐고, 개인 소셜미디어에도 해시태그를 이용해 김 권한대행을 응원하는 글이 줄을 이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빈 디지털대변인도 응원 문구 검색을 당부했다. 그는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응원 글을 캡처하며 “다음에는 ‘힘내세요 김이수’. 페북 트위터는 ‘#힘내세요_김이수’로 같이 동참해주세요”라고 요청했다. 네티즌들의 응원은 포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뿐만 아니라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도 이어졌다.
김 권한대행은 지난 13일 국회 헌법재판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도 하지 못한 채 1시간 30분동안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야당 측이 시작부터 헌재소장 후보로서 인준을 부결한 김 권한대행 체제가 위헌적이라며 국감 자체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야당 의원들은 김 권한대행의 거취까지 거론하며 여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였고 국정감사는 끝내 파행됐다.
진서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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