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박인규 대구은행장이 오는 13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12일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박 행장은 2014년부터 최근까지 회사 자금으로 상품권을 구매해 되파는 이른바 '상품권 깡' 수법으로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박 행장과 부장급 간부 5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했으며 대구은행 제2본점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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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조성 의혹 대구은행장 조사 위해 경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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