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과 바이오가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이하 한방엑스포)가 10일 충북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폐막식을 갖고 막을 내렸다.
‘한방의 재창조-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한방엑스포에는 국내외 253개 기업과 28개국 311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했다.
지난 달 22일 개막한 한방엑스포는 19일간 11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당초 목표인 80만 명 보다 38% 초과 달성했다. 국내 정계 인사와 기관단체, 국내외 자매결연 도시 등 50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다녀가 한방엑스포에 대한 높아진 기대와 위상을 실감케했다.

행사장은 다양한 체험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생활 속 한방바이오산업의 모습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다.
국내 한방바이오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9일간 운영된 기업관에서는 국내 92개사, 해외 18개국 50개사 기업이 참가해 체험장 만큼이나 뜨거운 관심 속에 수출 상담과 계약이 성사됐다.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에는 28개국 311명이 참가해 1585건의 상담과 231억 9000만원 규모의 수출 계약이 추진됐고 63억7000만원의 MOU(19건)를 체결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제천에 본사를 둔 코이엠화장품이 중국과 일본에 1830만 달러, 청주 소재 뷰티콜라겐이 베트남에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산업엑스포로서의 실질적인 가치 창출을 이뤄냈다.
이와 함께 총 8회에 걸쳐 열린 학술회의에 세계적 석학들을 포함한 전문가 1900여 명이 참여해 한방바이오산업에 대한 최신 동향과 정보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
엑스포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미래기술과 한방천연자원, 그리고 바이오기술 융합을 통해 충북과 제천을 한방바이오융합산업의 중심지이자 세계 천연물 시장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제천=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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