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김광석 부인 서해순과 동거인 이번주 소환예정

Է:2017-10-10 11:05
:2017-10-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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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故) 김광석씨 딸 서연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김씨의 부인 서해순(52)씨가 이번 주 내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서씨 소환조사는 이번 주 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서연씨 사망 사건 재수사에 나선 경찰은 김씨의 아내 서씨가 서연씨를 실제로 '유기'해 '치사'했는지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서씨와 김씨 유족 간 있었던 두 건의 민사소송 기록을 검토하고 추가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씨의 동거인은 참고인 자격으로 비공개 소환될 예정이다.

경찰은 추석 연휴 기간 내 그동안 진행된 고소·고발인과 참고인 조사로 수집한 자료와 경기 용인 동부경찰서로부터 넘겨받은 서연씨 부검 기록과 사인 등 사망과 관련된 자료를 검토했다. 김씨 지인 등 사건 관련자도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지난 달 27일 김씨의 친형인 광복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고소·고발 경위와 내용 등을 확인했다. 같은 달 28일에는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시켜 서연씨 타살 의혹을 제기한 배경과 근거 등을 살펴봤다.

서연씨는 2007년 12월 23일 경기 용인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다. 당시 경찰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급성 화농성 폐렴으로 몸에서는 감기약 성분 외에 다른 약물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서씨가 김씨 사망 후 저작권 소송 과정에서 딸의 사망 사실을 김씨의 친가 측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를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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