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치매노인 실종 예방과 실종 시 신속 발견을 위해 손목시계형 배회감지기를 무상보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원활한 기기사용과 치매노인 사전등록을 위해 경찰서별로 사용법을 설명 후 보급하는데 1회 이상 실종 신고 된 경력이 있거나 의사 또는 한의사로부터 치매 진단 및 의심소견을 받은 노인 중 희망자 444명에게 기기를 보급하는 중이다.
경찰청과 SK하이닉스는 최근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치매노인 증가문제 해결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보호자의 스마트폰에서 배회감지기 착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치매노인 실종 예방에 효과적이다.
기기는 SK하이닉스의 '행복나눔기금'으로 생산하고 2년간 통신비도 지원한다. 향후 3년간 매년 전국적으로 3000명씩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배회감지기 사용으로 실종 치매노인을 찾기 위해 투입되는 경찰력을 줄여 사회적 약자 보호에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도 길거리를 배회하는 치매노인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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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찰, 치매노인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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