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미 국장이 러시아 측과의 회담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귀국길에 오른 최 국장은 이날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을 경유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짧게 한마디 대답하고 급히 자리를 떴다.
앞서 최 국장은 지난 26일부터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최 국장은 29일 모스크바에서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아태지역 담당 외무차관과 올레그 부르미스트로프 외무부 특임대사와 만나 회담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회담 뒤 “러시아는 러·중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제안한 로드맵을 진행시키는 것을 포함해 평화적이고 정치적인 그리고 외교적인 방법을 통해 한반도 문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북한과 공동의 노력을 기꺼이 할 준비가 돼 있음을 재확인했다”라고 밝혔다.
NHK는 이번 방문으로 북한이 미국과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뉴시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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