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사시) 존치 및 정시확대법안을 요구하는 시민단체 대표가 이틀째 양화대교에서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종배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공정모) 대표는 30일 오전 11시 양화대교 북단방면 아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시 존치와 정시 확대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오후 2시 양화대교에 오른 이씨는 현재 만 24시간 가까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씨는 “사시가 폐지된다면 현대판 음서제인 로스쿨을 통해서만 법조인이 될 수 있다”며 “로스쿨은 고액 학비, 나이 제한, 학벌 차별 등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해 서민들은 법조인의 꿈 조차 꿀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입 정시의 경우 현재 비율이 25% 수준까지 축소돼 있어 재수생, 검정고시생 등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지난 5월에도 사시폐지 반대를 주장하며 양화대교 아치 위로 올라간 바 있다.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이씨를 찾은 뒤 사시를 존치하고 외무고시를 부활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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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대표 “사시존치하라”···1박2일 고공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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