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발달장애아동 생태 체험교실 ‘생태교육센터 이랑’ 계양산에서 출발

Է:2017-09-2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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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환경교육단체, 지역 대기업, 발달장애 전문기관이 손을 맞잡고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생태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사단법인 생태교육센터 이랑(이사장 유종반, 이하 이랑)은 27일 인천 계양산에서 지역 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태체험교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양산 숲을 찾은 발달장애아동 20여명은 ‘가을햇살아래 더불어 살아가는 것들은’을 주제로 생태교육전문 숲해설사의 지도아래 가을에 익어가는 다양한 식물 열매와 겨울나기를 위한 곤충을 관찰하면서, 재미난 노래와 놀이를 통해서 생명의 신비로움과 자연의 중요성을 배우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지난 21일 이랑과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류형진),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이강신), 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최남규)이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환경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첫 번째 교육이다.





올해는 인천 서구지역 14개 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6회 운영되며, 내년 3월 새 학기부터는 인천지역 특수학급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체험교실 기획 및 총괄 운영은 생태교육센터 이랑이 맡는다.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 이해를 위한 교육자문 및 프로그램 개발 지원, 아이들의 변화 과정연구 등을 지원하고 기업은 운영에 필요한 예산 및 자원봉사자를 지원한다.




이랑의 유종반이사장은 “발달장애아동을 위해 환경교육단체, 지역 대기업, 발달장애 전문기관이 함께 생태체험교실을 진행하는 것은 인천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소외계층 교육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가 발달장애아 생태교육문제에 인식을 같이하고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협업을 통한 발달장애아 생태교육을 우리나라 선도적인 생태교육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향후 아이들의 인성과 생태적 창의력 함양을 위한 생태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기준 인천지역 발달장애인은 약 2만여 명으로 특히, 발달장애아동의 신체발달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해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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