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윌의 MBC 음악경연 프로그램 ‘복면가왕’ 무대가 재조명되고 있다. 28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하면서다.
‘복면가왕’은 2015년 2월 18일 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였다. 당시 케이윌은 ‘오페라스타’라는 이름으로 가면을 쓰고 무대에 섰다. 하지만 케이윌 특유의 음색 탓에 실체는 바로 들통났다.
당시 김구라는 “누가 들어도 케이윌”이라며 “(방송 콘셉트에 충실하지 못한) 직무유기”라고 면박을 주기도 했다. 준결승전에서 ‘깃털 달린 오렌지’ 가면으로 등장해 이선희의 '인연’을 부른 김예원에게 패해 얼굴을 공개했다. 케이윌은 여기서 ‘울고 싶어라’를 불렀다.
케이윌은 지난 7월 9일과 16일 방송에서 다시 복면가왕 무대를 찾았다. 이 방송에서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씨 오브 러브(Sea of Love)’ 포맨의 ‘베이비 베이비(Baby Baby)’ ‘꽃피는 봄이 오면’ 등을 불렀다. ‘MC햄버거’라는 이름으로 가왕에 올랐던 김조한의 왕좌를 빼앗았다. 명예회복도 성공했다.
케이윌은 26일 4집 ‘PART.1 NONFICTION’을 발매해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실화’로 컴백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소연 인턴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