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야외활동에 적합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추석을 둘러싸고 최대 열흘 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져 성묘, 여행, 나들이 등 어느 때보다도 바깥 활동이 많을 전망이다.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것이 바로 건강관리다. 지나친 야외활동으로 피로가 쌓이면 우리 몸의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피부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바깥 나들이가 느는 만큼 기미나 잡티 등 색소질환을 일으키는 자외선에도 노출되기 쉬워지는 탓이다. 비교적 선선한 기온으로 여름보다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덜 쓰는 경향도 있다. 하지만 여름에 비해 덜 뜨거울 뿐 가을에도 자외선 양은 줄지 않는다. 이에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늘 휴대하고 용법에 맞게 바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미나 주근깨, 잡티가 이미 있다면 더욱 유의해야 한다.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될 경우 색이 더 짙어지거나 크기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얼굴 곳곳에 기미 등이 드물지 않게 자리 잡고 있다면 예방 효과가 작은 만큼 피부과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색소질환은 자연적으로는 잘 없어지지 않을뿐더러 최근 피부과의 치료 방법도 업그레이드됐기 때문이다.
요즘 기미 등 색소질환의 치료법으로 주목 받는 것으로 피코토닝을 들 수 있다. 피코토닝은 기존의 레이저토닝보다 조사 시간이 1000배 이상 빠른 피코세컨드 방식의 피코레이저를 활용, 짧은 시간에 강력한 레이저 파워를 집중시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에너지 집중을 통해 비정상 색소만 선택적으로 안전고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퍼펙트 피코토닝은 755nm과 1064nm 파장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표피, 진피, 혼합형 등 병변의 깊이가 다른 색소질환에 모두 적용되는 치료법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기존 레이저토닝 후 발생할 수 있는 과색소침착이나 저색소 증상이 거의 없다는 것이 피코토닝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레이저토닝 부작용 때문에 치료를 머뭇거리던 이들에게는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최신 장비로 치료를 받기로 결심했다면 병원 선택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기미나 주근깨, 잡티 같은 색소질환은 피부 전문가가 아니면 구분하기조차 어려운 것이 사실. 따라서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피부에 관한 지식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웰스피부과 최원우 원장은 “색소질환에 있어 가장 우선돼야 할 것은 자외선 차단제 등을 통한 적절한 예방”이라며, “치료를 해야 할 상황이라면 해당 병원이 색소질환 관련 임상경험을 풍부하게 보유했는지, 피코레이저 등 최신 치료 장비를 갖추고 있는 곳인지 등을 꼭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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