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 독립투표 찬성 92.73%로 압도적”···선관위 최종 개표결과

Է:2017-09-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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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P/뉴시스

이라크 내 쿠르드 자치주의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지난 25일 실시한 쿠르드 분리 독립을 묻는 주민투표에서 9.73%가 찬성표를 던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선거관리위는 이날 최종 개표 결과 쿠르드 주민의 압도적 다수가 쿠르드가 이라크에서 분리 독립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종 개표 집계에 따르면 주민투표에 참여한 331만명의 쿠르드 유권자 가운데 286만명의 쿠르드 독립에 찬성했다.

선거관리위는 전체 투표자 중 7.27% 경우 쿠르드 자치주의 분리 독립에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마수드 바르자니 쿠르드자치정부(KRG) 수반은 26일 "'쿠르디스탄' 국민 여러분은 승리했다"며 분리 독립 찬반 주민투표의 압도적인 가결을 선언했다.

바르자니 수반은 "우린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투표한 수백만 명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며 이라크 정부에 KRG 독립을 논의할 교섭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KRG는 분리 독립 찬반 주민투표 투표율이 72.16%에 달했으며 이중 91.8%가 찬성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투표 결과는 법적 구속력을 갖고 있지 않지만 향후 이라크 중앙정부와 협상 시 KRG의 분리 독립 주장에 근거를 제공할 전망이다.

다만 이라크 정부는 26일 각의를 열어 주민주표가 위헌이라며 인정할 수 없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이라크의 주권을 놓고 타협하지 않겠다”며 KRG와 협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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