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이 제작발표회를 가지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부암동 복수자들은 다음 웹툰 ‘부암동 복수자 소셜 클럽(부암동 복자클럽)’을 원작으로 했다. 부암동 복자클럽은 2013년 다음 온라인만화 공모대전에서 장려상 수상해 연재됐다. 촘촘한 짜임새와 극적인 연출로 단숨에 많은 독자를 사로잡았다. ‘운빨 로맨스’ ‘냄새를 보는 소녀’와 같이 드라마화되면 좋을 웹툰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부암동 복수자들은 재벌가의 딸과 재래시장 생선 장수, 대학교수 부인 등 공통분모 없는 세 여인이 만나 일상적인 복수를 하는 내용이다. 무거운 분위기의 포스터와 달리 선공개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유쾌함을 담아내어 기대를 끌었다.

하이라이트 영상과 선공개 스틸컷에서 세 주인공은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 이요원은 가진 건 돈 밖에 없는 도도한 김정혜 역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혼자서 아들과 딸을 키워낸 ‘열혈 엄마’ 홍도의 역의 라미란은 현실적인 대사를 통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원작에서는 교육감 후보자의 부인이었던 심약한 이미숙은 조금 달랐다. 명세빈은 웹툰과 달리 한층 발랄한 캐릭터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부암동 복수자들은 10월 11일부터 수요일, 목요일 밤을 책임진다.
이담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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