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 83마리를 28일 제주 중문해수욕장에 방류한다고 27일 밝혔다.
방류 대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의해 구조된 후 상처 등이 완치된 바다거북 3마리(성체·준성체)와 올해 2월 국내 최초로 실내 부화에 성공한 푸른바다거북 80마리(어린 개체)다.
이 83마리는 지난 25일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으로 이송돼 현지 환경에 적응하는 기간을 거쳤다. 바다거북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구조·치료된 3마리에게는 인공위성추적장치와 개체인식표를 부착했다. 실내에서 번식된 80마리 어린 개체에는 인식표와 피하인식칩을 삽입했다. 사진은 푸른바다거북.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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