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중 작전동교회 목사 남북교류 민간부분 공로 대통령상 확정이유 알고보니

Է:2017-09-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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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에 도움을 주기위해 중국과 북한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게 된 것은 구원론에 대한 확신이 생긴 뒤부터입니다.”

김의중 인천 작전동감리교회는 26일 인천 작전동 작전동감리교회에서 가진 구원론 공개강좌를 통해 “목회생활 40년 동안 감리교 목사로는 드물게 구원론에 심취해 ‘돌아온 아들 구원론’을 완성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의중 목사가 26일 인천 작전동교회에서 열린 '돌아온 아들 이야기 관점 구원론' 공개강좌에서 한 목회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김 목사는 “교회 인근 계산신도시처럼 전국 곳곳 면단위까지 술집과 모텔 등이 밀집해 불야성을 이루면서 ‘바람난 가족들’이 가정파괴를 일삼고 있다”며 “가정회복을 위해서도 쉬운 구원론을 활용해 전도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역설했다.

김 목사가 창안한 ‘돌아온 아들 구원론’은 타락을 중시한다. 구원론에서 타락을 설명해야 이해가 쉽기 때문이다. 타락은 죄를 짓는다는 개념이 아니라 불순종으로 요약된다. 하나님을 불신하고, 하나님 아버지를 떠나고, 하나님 아버지 집을 떠나는 것을 말한다.

김 목사는 “구역성경에서 75%는 다른 신을 섬기는 행위가 멸망의 요소가 되고 있다”며 “윤리적인 죄는 비중이 낮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 기독교계가 삶의 결말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고찰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 목사는 “지옥에 대해 흐릿하면 천국도 흐릿하게 된다. 전도자들이 말할 때 듣는 청중이 죽는 것까지는 좋은데 ‘지옥갑니다’라고 말할 때는 화를 내곤 한다”며 “왕따 당한 학생이 죽음직전에 있을 때가 역설적으로 전도하기 좋은 때라는 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탕자는 아버지집에 종으로라도 돌아오고 싶어하지만 구원의 길(누가복음 14장6절)인 예수님은 ‘불변의 사랑’으로 아들로 받아들인다”며 “변함없는 하나님의 은혜가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목사는 회개에 대해 ‘죄에서 돌아섬’(return)이라고 정의했다. 예수 십자가의 대속 섬김에 대해서도 “나를 지옥에서 사셨다”라고 해석했다.

김 목사는 한 목회자 부부로부터 “술 담배를 하고 있는 분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 힘들어한다”는 질문을 받은 뒤 ‘돌아섬의 법칙’에 대해 설명했다.

 김 목사는 “얼마전에 술담배도 잘하는 교장출신 주민이 예수를 영접하는 과정에서 먼저 구원을 받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됐다”며 “지옥과 같은 상황에서 돌아서서 예수를 구주로 시인한 뒤에는 술 담배를 덜하거나 끊게 될 수 있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자신이 직접 작성한 1972년 1월 1일 일기를 공개했다. 24세때의 일이다.

“새벽예배후 기도하며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였다. 오전에 갈라디아서를 반복하여 읽어가던 중, 나 같은 죄인 구원 위해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나 같은 죄인 구원을 위해 십자가의 대속 섬김을 이루어주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어떤 행위로도 아닌 오직 그 믿음으로만 구원받게 됨을 확신하게 되었다.(중략)
 이제 나는 구원받은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이 되었다. 나도 이제 후로는 바울처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하지 아니하리라. 슬픔 많던 나, 욕심많던 나, 좌절하던 나는 십자가에 못 박히었다는 확신이 생겼다.(하략)

김 목사는 구원체험 이후 15년에 걸쳐 구원론에 대해 섭렵한 뒤 어거스틴, 루터, 칼빈, 웨슬레 등의 구원론과는 또다른 차원의 ‘돌아온 아들 구원론’ 이론을 완성했다. 구원 이후에는 타락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관점이다.

김 목사는 “구원론은 일대일로 해야 한다”며 “구원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목회자가 설교도 잘하고, 전도도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목사는 통일부로부터 민간교류분야 유공자로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구원론 공개강좌’를 앞두고 전달받았다고 귀띔했다.

김 목사는 남북은 물론 중국과의 교류가 이뤄지기 전부터 작전동교회에서 만난 외국인노동자들을 돕은 일을 하다 중국 현지에 무작정 들어갔다가 연길시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수천평의 땅을 대여받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시설운영에 참여한 결과 연길시가 중앙정부로부터 복지분야 1등을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물이기도 하다.

특히 베이징에 조성한 10만평 규모의 배밭을 본 북한 지도층들이 평양에도 똑같이 배밭을 조성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10만평중 절반가량을 조성했다.

김 목사는 “수도권 자치단체의 대북교류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개성협의사무소에서 일이 늦어지면서 북쪽에 갖혀 나오지 못하다가 ‘죽기 아니면 살기’로 2시간동안 버텨 6.25 이후 열린 적이 없는 철문을 처음으로 열고 남쪽으로 내려오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김 목사는 통일부에 등록된 사단법인 온누리사랑나눔 총재이기도 하다. 이 단체를 기반으로 ‘통일국민공감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10월부터 통일기금 모금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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