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9월26일 화요일 아침 출근길엔 우산을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 제주도부터 비 소식이 있기 때문인데요. 덕분이 연일 이어졌던 가을 미세먼지는 주춤하겠습니다. 또 아침 출근길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고, 제주도는 흐리고 오후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내일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제주도와 경남, 전남,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은 20~60㎜, 충남, 전북, 경북 내륙, 울릉도‧독도는 10~40㎜, 서울과 경기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북은 5㎜내외입니다.
또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에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습니다. 오전 4시 현재 주요 지점 가시러기 현황을 살펴보면 충북 괴산이 90m, 강원 양구 120m, 영월 130m, 호천 150m, 전북 진안주천이 150m입니다.
연일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는 사라졌습니다. 대기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고 남부 일부지역만 정체로 인해 오전에만 조금 높을 수 있습니다. 또 오늘까지 기온이 조금 높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9.9도, 강원도 춘천이 15.9도, 인천이 21.2도, 대전이 18.6도, 대구가 16.9도, 부산이 21도, 제주가 24.4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9도, 춘천이 27도, 대전이 28도, 대구가 29도, 부산이 27도로 어제처럼 덥습니다.
하지만 내일 비가 온 뒤 모레부터는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공기로 인해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지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과 함께 얇은 외투 챙겨요.
등굣길 : 우산과 함께 얇은 외투 챙겨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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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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