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AESOP)은 향수 ‘휠 오 드 퍼퓸’ (50㎖/14만원)’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마라케시 인텐스, 테싯 이후 세 번째 향수인 ‘휠 오 드 퍼퓸’은 프랑스 조향사 바나베 피용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완성됐다. 바나베 피용과 이솝의 협업은 2012년 ‘마라케시 인텐스’ 개발 이후 두번째다. 이번 협업 역시 최고 품질의 보태니컬 성분에 대한 열정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영감을 주고 받았으며, 그 결과 남다른 느낌을 자아내는 매혹적인 향수를 선보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휠 오 드 퍼퓸’은 300년 이상 된 일본의 히바 고목이 가득한 숲과 초록으로 물든 사찰의 모스 가든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자연에서 찾는 위안이 느껴지는 향으로, 강력한 보태니컬 추출물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 후각을 기분 좋게 자극한다.
다채로운 아로마로 완성된 ‘휠 오 드 퍼퓸’의 첫 인상은 상쾌한 타임 추출물로 시작된다. 이에 사이프러스가 더해져 따뜻하고 우디한 하트 노트를 이룬다. 또한 베티버 추출물, 프랑킨센스, 모스의 노트가 흙내음과 관능적인 느낌으로 오랫동안 이어진다.
이솝 코리아 관계자는 “이솝의 향수는 오랫동안 지속되는 독특하고 특별한 향을 만들기 위하여 예술과 과학의 접목을 지향한다. 휠 오 드 퍼퓸 역시 향에 대한 이솝의 세심한 철학을 담았으며 특히 자연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한 사유를 표현하고자 했다”며 “휠 오 드 퍼퓸은 남녀 모두 사용 가능하며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에게 추천하기 알맞다”고 말했다. 이솝의 신제품 ‘휠 오 드 퍼퓸’은 전국 이솝 시그니처 스토어, 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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