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글루칸 다량 함유한 꽃송이버섯, 면역력 증진에 탁월

Է:2017-09-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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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이 항암작용을 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베타글루칸은 구조에 따라 베타(1,3)글루칸, 베타(1,4)글루칸, 베타(1,6)글루칸으로 구분된다. 이중 베타(1,3)글루칸은 강력한 면역력 증강 작용을 한다.

꽃송이버섯은 베타(1,3)글루칸이 다른 버섯에 비해 월등히 많이 함유된 버섯으로 면역력 증진에 탁월하다.

천연 꽃송이버섯은 자생지역이 한정되어 발견하기 쉽지 않아 ‘신비의 버섯’이라고도 했으나, 일본의 ㈜미나헬스에서 1998년 처음으로 인공재배에 성공한 이후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다.

미나헬스는 꽃송이버섯 균주의 고정화와 베타(1,3)글루칸 추출에 성공해 천연 항종양제 연구와 면역증강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선 ㈜에이플러스라이프가 공급하고 있다.

일본식품분석센터 자료에 따르면 꽃송이버섯에는 베타(1,3)글루칸이 건조물 100g당 63g이나 함유되어 있다. 이는 잎새버섯(15~20g), 영지버섯(8~15g), 아가리쿠스(11.6g), 송이버섯(18.1g)보다 3~6배 많은 양이다.

도쿄약과대학 야도마에 도시로 교수는 베타(1,3)글루칸으로 면역력의 주역인 백혈구 증강 작용에 대해 시험해 보았다.

백혈구(정상법위 혈액1㎕당 5000~1만)를 급격하게 저하시키는 싸이클로포스파미드 항암제를 투여한 5일 후 백혈구가 1600에서 7일 후 1300으로 감소했으나 베타(1,3)글루칸을 투여한 그룹은 5일 후 2200에서 8800로 증가했다. 또 사람의 혈액에 투여하자 NK세포가 43%나 증가했다.

동물실험에서도 1회 100㎍(체중 60㎏인 사람으로 환산하면 200㎎) 투여그룹에서 암세포가 100% 소실됐다.

그동안 베타(1,3)글루칸은 분자가 커서 인체 내에 분해효소가 없어 경구 섭취하면 소화 및 흡수가 되지 않아 효과가 없다고 생각했으나, 연구결과 소장의 점막층에 꽃송이버섯의 베타(1,3)글루칸 수용체인 텍틴-1이 존재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이 연구결과는 2007년 네이쳐지 이뮤놀로지(면역학)에 게재됐다.

이와 함께 요시다병원 요시다겐시 박사는 도쿄약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꽃송이버섯의 베타(1,3)글루칸에 대한 면역증강작용에 대해 시험했다.

그 결과 대장암 수술을 끝낸 5명의 남성 환자에게 베타(1,3)글루칸을 6개월간 복용해 5명중 3명이 백혈구와 림프구가 증가했고 생활의 질(QOL)이 개선됐다. 또 암환자 324명에게 면역요법과 1일 베타(1,3)글루칸을 300㎎씩 복용한 결과 134명(42%)에서 종양이 줄거나 커지지 않았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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