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HD는 주의력결핍, 충동· 과잉행동 장애를 뜻하는데, 주로 산만한 모습을 보이거나 충동적이고 과잉된 행동을 자주 보이는 경우를 의미한다. 두 가지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지만 어느 한 부분에서만 문제를 보이는 경우도 많다.
충동적이나 과잉행동은 보이지 않지만 행동이 느리고 멍하게 공상하는 등의 주의력결핍 증상을 자주 보인다면 ADD (단순 주의력장애)를 의심해 봐야 한다.
조용한 ADHD라 일컬어지는 ADD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 발견이 늦어져 문제가 될 수 있다.
수인재두뇌과학 분당 센터 이슬기 소장은 “인간의 전두엽은 인지, 사고, 판단 등에 관하여는 고차원적 두뇌 영역인데, 기능이 저하되면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어려워지고 감정적 반응에 치중하게 된다. 이로인해 주의집중력의 저하와 충동억제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ADHD를 비롯하여 학습장애, 수면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분노조절, 스트레스 관련문제 등 다양한 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뉴로피드백을 이용한 훈련이다.
뉴로피드백은 뇌파 신호를 이용하여 모니터 화면상의 간단한 게임을 조작함으로써 뇌의 생리적 기능을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훈련시키는 첨단 치료기법이다.
실제 뉴로피드백은 ADHD아동의 증상 완화와 적응적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르고 있다. 또한 뉴로피드백 훈련을 통해 ADHD아동의 충동성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으로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러 연구에서도 뉴로피드백의 긍정적인 효과성이 보고 되고 있다.
뉴로피드백의 핵심은 규칙적이고 반복된 훈련인데 이를 통해 자기조절능력을 증대 시킬 수 있다. 필요로 하는 뇌파가 발생하면 적절한 보상이 주어져 스스로 뇌파를 조절해 나가도록 돕는다.
이런 과정을 반복 수행하면서 새로 학습한 뇌파를 유지 강화되게 하는 것이다. 두뇌 훈련의 장점은 마치 자전거나 수영을 배우면 평생 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되며 부작용 없이 안전하면서도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다.
한편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언어와사고'실험실 연구협력기관인 수인재두뇌과학은 뇌기능검사, 종합주의력검사 및 행동평가척도 등을 통해 아동들에 대한 개별적인 훈련 프로토콜을 수립하여, 주의력 부족과 과잉행동 또는 충동성 증상을 개선하는 뉴로피드백, 바이오피드백 등의 다양한 비약물 두뇌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정밀한 데이터와 함께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상담과정을 통해 아이의 행동에 대한 부모의 이해를 높여주고 근본적인 도움이 가능하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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