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충주시는 우박 피해를 본 사과농가의 시름을 덜어 주기 위해 '우박 맞은 사과 팔아주기'에 나섰다.
충주시는 25일부터 충주세계무술축제 행사장 내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우박 맞은 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시는 무술축제가 끝나는 28일까지 이곳에서 사과를 판매할 계획이다.
26일 오후 2시부터는 시청 광장에 상설텐트를 마련, 우박 맞은 사과를 시청 방문객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충주시 로컬푸드 행복장터 4곳(9월 25일∼30일), 용산동 로컬푸드 직매장(9월 28일∼10월 2일)에서도 우박 사과를 살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판매행사가 우박 피해로 시름에 빠진 농가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강풍과 함께 쏟아진 우박으로 충주지역 211개 사과 농가 150㏊가 피해를 입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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