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김미화 등 '블랙리스트 인사' MB 고소

Է:2017-09-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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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당시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문성근씨, 방송인 김미화씨 등 문화예술인들이 25일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을 검찰에 고소한다.

'국정원 문화계 블랙리스트 책임자 처벌을 위한 고소 대리인단'은 이날 오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대리인단은 이명박 전 대통령 뿐 아니라 원세훈 전 국정원장 및 국정원 관련 직원들을 국가정보원법 위반과 강요 등의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했다. 또 관련자들에 대해서 검찰에 출국금지 조치를 요청할 것이라고도 했다. 대리인단은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화예술인들에 대해 세무조사, 출연배제, 방송폐지, 이미지 실추를 위한 심리전 등 전방위 압박이 가해졌던 점을 지적했다.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은 원세훈 전 원장 시기인 2009년 7월 일명 '좌파 연예인 대응 TF'가 구성돼 정부 비판 성향의 연예인이 특정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도록 전방위 압박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최근 밝혔다. 국정원이 청와대와의 비공식적 교류를 통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화예술인들을 상대로 방송 출연 중단, 소속사 세무조사, 비판 여론 조성 등 전방위로 퇴출을 압박했다.

우승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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