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골든 서클’ 북미 오프닝 1위… 전편 넘는 흥행세

Է:2017-09-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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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샌디에고 2017 코믹콘 인터내셔널 현장.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이 북미 오프닝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예고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22일 북미 개봉한 ‘킹스맨: 골든 서클’은 개봉 당일 약 1532만5000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전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의 북미 오프닝 기록인 1042만8861 달러보다 무려 약 500만 달러 높은 오프닝 기록이다.

20일 영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31개국(22일 기준)에서 개봉한 ‘킹스맨: 골든 서클’은 쾌조의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도 가뿐히 차지할 전망이다.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확장된 세계관으로 ‘킹스맨 유니버스’의 탄생을 알린 ‘킹스맨: 골든 서클’은 시작부터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액션으로 재미를 예고한다. 완벽하게 성장한 에그시(태런 에저튼)와 돌아온 해리(콜린 퍼스)가 재회해 펼치는 콤비 액션도 주목된다.

새롭게 합류한 미국 젠틀맨 스파이 스테이츠맨의 활약, 역대급 악당 포피를 연기한 줄리안 무어의 살벌한 연기 등도 관람 포인트다. 프린스, 엘튼 존, 존 덴버 등 세계적인 레전드 팝 뮤지션들의 명곡이 적재적소 배치돼 쾌감을 더한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다. 국내 개봉은 오는 27일.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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