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우도환 “말로 표현 못할 만큼 감사” 종영 소감

Է:2017-09-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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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도환(25)이 OCN ‘구해줘’ 종영을 앞두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24일 소속사 키이스트는 플러스 친구(http://pf.kakao.com/_Ejihxl/2714775)를 통해 우도환의 ‘구해줘’ 종영 소감 영상을 공개했다.

우도환은 “좋은 작품을 만들자는 목표 하나로 반년 이상 동고동락한 스태프와 선배님들께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드린다. ‘구해줘’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저 우도환은 계속해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도환은 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KBS2·2016)와 영화 ‘마스터’(2016)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특급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후 ‘구해줘’의 석동철 역에 캐스팅돼 주연으로 활약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우도환은 극 중 고등학생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성장 과정을 안정적으로 그려냈다.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면 무서울 것 하나 없는 고등학생의 철부지 같은 모습,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정의로운 모습, 믿었던 친구의 배신으로 인한 상처, 소중한 사람을 잃은 아픔 등 내면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중저음 목소리 톤과 경상도 사투리 특유의 ‘츤데레’ 매력이 시너지를 발휘했다. “여서 한 발짝만 더 오면 다 빻아뿐다” “셋 만에 나온나” 등 박력 넘치는 대사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여세를 몰아 우도환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매드독’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우아한 거리의 사기꾼 김민준 역을 맡아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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